연방법원 판사, 하버드 국제학생 비자 제한 일시 중단
2025년 6월 5일, 하버드 대학교의 긴급 요청에 따라 연방법원 판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에 입학하는 새로운 국제학생들의 비자 발급을 막는 조치를 중단시키는 임시 금지 명령을 내렸다. 하버드 학생 중 약 4분의 1은 국제학생이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포고문과 설명서를 발표한 이후,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 하버드 국제학생들의 비자 신청을 거부하라는 지침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포고문은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하버드를 특정 대상으로 지목했다. 설명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 이 포고문은 F, M, 또는 J 비자를 통해 비이민 신분으로 미국에 입국하려는 모든 새로운 하버드 학생들의 입국을 중단시킨다.
▶ 포고문은 국무장관에게 포고문 기준에 해당하는 기존 하버드 학생들의 F, M, 또는 J 비자 취소 여부를 검토하도록 지시한다.
▶ 이 포고문은 미국 내 다른 대학에 학생교류비자 프로그램(SEVP)을 통해 재학 중인 외국인에게는 적용되지 않으며, 국가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되는 외국인은 예외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