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기추방, 자진출국 갈수록 확산
트럼프 행정부가 3월초 가동에 들어간 자기 추방, 자진 출국을 선택하는 불법체류자들이 갈수록 확산 되고 급증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불법체류자들 가운데 미국에 깊게 뿌리를 내리지 않은 자녀 없는 젊은 층과 수십년동안 자녀를 다 키운 장년 노년층들이 두려움속에 살기보다 귀국을 선택하고 미국을 스스로 떠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사상 최대 불법체류자 체포와 추방작전이 예산인력 문제, 소송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으나 3월 10일 가동하기 시작한 셀프 디포트, 즉 자기 추방, 자진 출국 프로그램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CBP 홈 앱을 통해 자기 추방을 선택하고 스스로 미국을 떠나는 불법체류자들에게는 미국에 다시 합법적으로 돌아올 수 있는 등 여러 혜택을 볼 수 있다” 며 셀프 디포트를 촉구하고 있다
2억달러를 들여 캠페인을 주도해온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자기 추방과 강제 추방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비교하며 셀프 디포트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하고 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자기 추방을 선택하지 않았다가 이민당국에 체포되면 하루 1000달러씩 벌금을 물고 다시는 미국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경고하고 반면에 자기 추방을 선택해 자진 출국하면 재산 유지, 합법비자 신청 등이 가능해 진다고 비교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3월 10일부터 4월초 까지 한달도 안돼 CBP HOME 앱을 통해 자기 추방을 보고하고 미국을 떠난 사람들이 5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튜션 등 주요 언론들은 공포에 살기 보다는 스스로 귀국 하려는 지역 외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독려에 주로 자기 추방, 자진 출국을 선택하는 불법체류자들은 미국에서 아직 뿌리를 깊게 내리지 않았고 자녀도 없는 젊은 이들이 많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밝혔다
반면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튜션은 해당 지역민들을 탐문한 결과 미국서 20년 내지 30년이나 살아온 불법체류자들이 이제는 더 이상 두려움속에서 살지 않기 위해 귀국을 선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서 20년내지 30년이나 살아오면서 자녀들을 다 키운 장년층, 노년층 들이 이제는 출신국으로 되돌아가 여생을 보내려는 일종의 역이민이 많아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처음에는 누가 이용하겠느냐며 조롱을 당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자기 추방 프로그램은 이제 본격적으로 대폭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이든 시절 CBP ONE 앱으로 미국에 들어왔던 93만명이나 트럼프 시대에선 CBP HOME 앱으로 스스로 떠나도록 요구받고 있는데 이들이 대거 자기 추방, 자진 출국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